폭염이 이어졌던 얼마 전, 집 냉장고 위에 올려둔 달걀에서 병아리가 부화하는 일이 있었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.
같은 일이 또 벌어졌습니다.
간이로 만든 둥지에서 걸음마도 힘든 새하얀 병아리 한 마리가 지저귀고 있습니다.
이 병아리, 다름 아닌 집 안에서 태어났습니다.
지난주 서울 화곡동에 있는 가정집에서 벌어진 일인데요.
폭염이 이어진 올해 여름 다름 아닌 부엌 찬장에 놓아둔 달걀에서 소중한 생명이 부화한 겁니다.
YTN에 이번 일을 제보한 집 주인은 밤에 새가 지저귀는 소리가 들리길래 날씨가 좋아 밖에서 들리는 새 소리인 줄로 알았는데요.
뭔가 이상해서 부엌에 가보니 병아리가 알을 깨고 나오는 신기한 일을 접하게 됐다고 전했습니다.
현재 이 병아리는 주인의 보호 아래 집에서 잘 크고 있는데요.
모두가 힘겨웠던 폭염!
그래도 생명의 위대함을 다시금 깨달을 수 있었던 나날이 됐던 것 같습니다.
우철희 [woo72@ytn.co.kr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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